어릴적 하교를 하고 집으로 가는 저녁 밖 활동은 동네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을 치시거나 그 옆 놀이터에서 해맑게 놀고 있는 아이들의 풍경이 였습니다. 지금은 예전과는 다르게 인조잔디 위에서 화려한 조명 아래 풋살공을 차며 놀고 있는 아이들 혹은 어른들의 활기찬 함성을 쉽게 듣고 볼 수 있습니다. 풋살은 이제 단순히 운동을 넘어 하나의 밀접한 '취미' 가 되었고, 특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풋살 시설은 올바른 취미생활을 갖게 해주는 중요한 시민들의 놀이터로 자리 잡았음을 느낌니다. 오늘은 단순히 공 차는 곳 이상으로 공원 내 있는 공공 풋살장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공공 풋살 시설의 역할
요즘은 실내 테스니, 무인 탁구장, 실내 베팅 야구연습장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시설들이 생기고 폐업하고 하는 추세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공공 풋살 시설은 땅도 많이 차지 하는데 왜 줄이지 않고 늘고 있는가? 입니다. 제가 풋살업에 8년 정도 있으며 느낀 부분은 공공 시설 축구장은 풋살장에 비해 더러 있으나, 조명이 없거나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자체가 거의 없다 싶이 한 시장 이였습니다. 근데 왜? 도대체? 수많은 구기 종목 종 풋살장의 수요를 늘리려고 하는가?의 대한 의문을 갖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공공 풋살 시설의 가장 큰 역할은 '사회적 연결고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점입니다. 쉽게 이야기해 수많은 구기 종목 중 축구에서 풋살로 변화하는 시장의 가장 큰 이유는 인구감소에 따라, 개인 생활습관의 변화에 따라 조깅, 클라이밍, 테니스, 등 여럿이 아닌 소수만 모여도 혹은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의 가지수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축구는 최소 22명이 필요하고 심판까지 포함하면 동네에서 축구를 한다고 해도 24명 정도가 약속한 시간에 모여야 하는데 현실적으론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최소 10명만 있어도 즐길 수 있는 풋살의 형태로 방향성이 전도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사설 시설은 이익의 목적이 1순위로 대관료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반해 공공시설은 문턱이 낮습니다. 덕분에 중고등학생부터 백발의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 모여 단순히 경기만 하는 게 아니라, 경기 전후로 나누는 인사와 물 한모금 나눠 마시는 배력 속에서 지역 공동체가 자연스레 살아나고 시민들의 체육활동 증진은 곧 국력의 기초가 되기에 지자체에서 구기 종목 "풋살장"을 시공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어떤 시민이든 공 하나로 모여 소통하는 '지붕 없는 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 입니다.
2. 지역 경제와 건강, 공공 풋살장 방향성
2025년 기준 공공 풋살장 인프라 현황(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전국 공공체육시설은 38,603개소가 전년도 대비 증가하였고, 풋살장 수 역시 1,400개소 이상(축구장과 독립된 풋살장 기준)으로 증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여성 풋살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입니다. 단순히 몇년 전만 하더라도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면, 이제 풋살은 여성 동호회와 어린이 교실, 시니어 팀들로 공공 풋살장 예약이 꽉 찹니다. 공공시설의 첫번째 방향성은 이렇듯 전유물이 아닌 '포용성'에 있어야 합니다. 이런 시각에서 공공 풋살 시설의 역할은 단순히 스포츠가 아니라, 외로운 현대사회의 도시 활력을 불러 일으키는 가장 건강한 창구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야 될 것 입니다. 특정 시간대를 여성 전용이나 시니어 전용으로 배정하는 정책들이 자연스레 늘어나며, 운동에서 소외되었던 계층들이 당당하게 자기 권리를 누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집 근처에서 운동화 끈을 묶을 수 있는 환경, 그것이 공공 풋살장이 나아가야 할 가장 정의로운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지차제 입장에서는 풋살 시설 확충은 가성비 최고의 복지 정책입니다. 잘 관리된 공공 풋살 시설 하나가 그 주변 상권을 살아나게 만들고 풋살이 끝나고 마시는 시원한 음료 한 잔, 팀원들과 함께하는 맥주 한잔은 고스란히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흡수되어 상권을 유기적으로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시민들의 건강, 지역의 경제적 파급력 이 두마리 토끼를 잡는 최고의 방향으로 지속적인 공공 풋살장의 시설관리, 유휴시설(화장실,공,조끼, 조명) 등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현재 확실하게 들어온 풋살시장의 물을 통해 제대로 노를 저을 수 있는 방향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3. 공공 풋살장의 미래, 덕후는 말할 수 있다
앞으로의 공공 풋살 시설은 단순히 잔디만 깔리는 곳이 아닐겁니다. '스마트 풋살장' 이라는 개념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예약 시스템의 투명화로 기존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예약하는 단순한 방식이 아닌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한달에 한번씩 PC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초로 민간 풋살장에서는 이미 초기 적용단계인 경기 영상을 자동으로 녹화해주고 AI 카메라가 설치된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골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하고 공유하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한, 야간 조명에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거나 인조잔디 지면 아래 온도 조절 시스템 설치를 통해 여름철 열섬 현상 방지 및 겨울 철 눈을 녹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시스템도 머지 않아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설을 짓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어떻게 관리를 하는가?' 일 겁니다. 현재 도심 속에 있는 공공 풋살장이 있는 반면 아직도 대한민국에는 공공 풋살장을 지을 땅이 없다는 이유로 도심에서 엄청나게 먼 곳에 지어놓고 시민들을 위한 시설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 현실이 아쉽습니다. 도심속에 지어진 풋살장 역시 관리소홀로 인해 조명이 고장나면 한달은 넘어야 개선이 되는 현실을 꼭 꼬집고 싶습니다. 미래 지향적 사고를 바탕으로 관리를 하며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경제 발전 이바지를 위해 더욱 철저히 관리가 되어야 될 것 입니다. 도심속 공공 풋살장은 솔직히 말해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해 예약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마우스 클릭 전쟁이 벌어지는 행태를 꼭 지자체에서 바로 잡아야합니다. 건강한 시설 이용형태를 바로잡지 못하면 체육사회복지 사업 자체가 송두리체 무너지는 일이 발생 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인조잔디 한번 깔면 10년 가는거 아닙니다. 사람 많이 몰리는 풋살장은 최대 3년 기준으로 잔디를 갈아줘야 하는데 지금 행태는 지자체에 돈이 없다는 이유로 시민들 무릎 다 나가는 규사가 보이는 구장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싸다는 이유하나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진짜 지역 발전을 위한 풋살장이 공공을 위한 미래가 아닐까요? 주민들이 건강해야 세금도 잘 냅니다. 유지 보수 예산 넉넉하게 잡아 운영 체계를 확실히 잡는 미래가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