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장 1면 짓는데 얼마 드는지 알고 계십니까?' 실내와 창고는 면적과 공간의 배치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대략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알고 싶으시면 대충 2500만 원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물론 면적에 따라 달라지고 설치 장소에 어떤 부속물이 있는지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는 아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가격으로 인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토지형 풋살장은 평균 면적 기준 최소 8000만 원에서 토목과 배수로, 다짐에 따라 1억 2천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풋살장 창업 비용, 인조잔디만 있는 게 아니다
무심코 봤을 때 우린 모두 축구장이네? 풋살장이네?라는 생각을 합니다. 뭘 보고 우린 그런 이야기를 할까요? 축구장은 어릴 적부터 봐왔던 기억에 큰 골대 2개가 있고 운동장이 넓게 정리되어 있으니 당연히 축구장이라는 생각을 할 것이고, 풋살장은 공간은 축구장보다 협소한데 잔디가 깔려있으면 당연 풋살장이라 생각을 할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풋살장에 깔리는 인조잔디는 풋살장의 필수 구성요소 이긴 하지만 인조잔디만 깔렸다고 해서 풋살장이 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풋살장을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토양, 인조잔디, 각관, 휴게실, 사무실, 주차장, 화장실, 그물망 등등 모든 요소가 합쳐져 완성되는 것이 풋살장입니다. 그럼 풋살장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풋살장의 구성요소를 어디까지로 볼까요? 제 옛 기억을 떠올리면 풋살장은 인조잔디 깔고 골대 가져다 놓으면 끝이라고 생각했고, 대충 인터넷에 찾아보니 잔디는 1면에 2500만 원 ~ 3000만 원 정도 비용이 들고 골대는 1조(1세트)에 250만 원 정도 되니까 '뭐야?' 공, 조끼, 풋살화 등 잡비를 넉넉하게 예산을 잡는다고 해도 3500만 원 ~ 4000만 원 선이면 되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공을 하기 위해 견적을 산출하면 내가 생각하고 있는 예산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위에 말씀드린 기본 구성요소 중 사무실을 싼 가격에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컨테이너 하나라도 직접 섭외하려들면 못해도 800만 원 ~ 000만 원 정도 중고인데 관리 안된 컨테이너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에어컨이며, 환풍구, 페인트질, 배선작업 등은 기본적으로 시공사에게 부탁하여 100만 원 ~ 200만 원 선에서 끝낼 순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확정은 아닌 금액이기 때문에 풋살장 창업은 쉽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실내를 따졌을 때, 풋살장 시공보다 중요한 건 기본적 인테리어와 구조입니다. 구조가 일자로 나있지 않거나 기둥이 걸리거나, 소방시설이 완벽히 되어있지 않으면 구청에 신고를 해서 허가를 다 받은 상태에서 완공을 해도 소방법 때문에 불시에 철거명령이 내려올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풋살장 시공비 실측, 8000만 원에서 1억 2천까지
풋살장 시공 기초항목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토목공사 | 풋살장 | 운송 | 휀스 |
| 골재 및 석분 포설 / 다짐 | 인조잔디 / 규사 / 충진재 | 골재 / 석분 / 각관 등 | 각관 형태에 따라 달라짐 |
| 보강토 | 시공비/ 공사부자재 | 잔디 / 규사 / 충진재 등 | 그물망 시공 |
전체 시공을 놓고 봤을 때 개인이 각개 해서 시공할 수 없는 범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풋살장 1면 시공 시, 최소 8000만 원에서 1억 2천만 원까지 드는 이유는 인조잔디를 깔기 전 토지의 상태에 기본적인 풋살장 구성요소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해보고 꼭 공유드리고 싶은 내용은 꼭! 임대 확정 전에 계약서 찍기 전에 무조건 시공업체 3곳 정도 불러서 시공비 항목이 어떻게 되는지 지을 때 무리는 없는지를 전문가에게 상담받으시며 자연스럽게 견적서까지 받을 수 있도록 과정을 물 흐르듯 진행하셔야 합니다. 보통 토지를 임대할 때 많게는 3개월 ~ 보통 1개월 정도 임대료를 내지 않고 시공에 들어가는 기간을 빼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말에 홀려서 계약서 찍고부터 움직이시면 무조건 남은 예산에 맞춰 시공을 해야 된다는 강박감 때문에 올바른 결정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사전에 인지하고 생각해 놓으셔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운송(배송) 료입니다. 보통 식료품이나 필수품을 구매할 때 배송비는 무료이니, 시공에서도 운송료가 무료라고 착각하시면 큰코다칩니다. 각관, 인조잔디, 규사, 충진재는 기본 T(톤) 단위 이기 때문에 배송비가 최소 20만 원 ~ 50만 원 정도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견적서 1식으로 뭉개면 바로 탈락
견적서는 최소한 3곳 업체를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업체가 너무 많아지면 어떤 견적이 중간 값인지 어떤 공정이 빠졌고, 추가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집니다. 무조건 1식으로 나오는 견적서는 아무리 견적이 값싸다고 해도 저는 들여다보지 않고 다른 업체와 비교도 하지 않습니다. 꼭 나중을 생각하셔야 됩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 아이너트가 빠져 그물망이 흘러내렸을 때 이 작업을 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들었는지도 모르고, 어떤 자재를 써서 진행했는지도 아예 모릅니다. 그럼 돈이 2배로 들 수 있습니다. 간단하니 용접하고 다시 작업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려고요?! 기술자가 안 하면 시간과 그에 따른 매몰비용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이건 제가 직접 경험을 해보고 말씀을 드리는 부분이니 1식으로 전달되는 견적서는 웬만하면 쳐다보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 철거·잔디·휀스·조명·그물망·인테리어에 각관·베이스판·노무비 항목으로 분류되어 어디에 어느 정도 금액이 투입되는지를 파악해 보고 견적을 보고 업체를 비교할 때는 돈도 돈이지만 왜 이런 작업이 필요하며 이런 단가가 나왔는지 업체에 역으로 물어보고 접근하여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운영할 구장인데 아무것도 모르고 싸게 싸게 어줍지 않게 안다고 시공업체 선정해서 풋살장 완공시키면 구장에 문제라도 생기면 답이 없습니다. 왜냐, 분명 공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오지 않을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아예 무지하거나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줍지 않게 얼레벌레 주변지인에게 들은 내용만으로 상황에 맞지 않은 금액을 비교하며 내 구장의 가치를 깎지 말고, 정확히 금액적으로 맞출 부분은 맞추고 아끼실 부분은 아끼시는 것이 현명한 풋살장 시공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위와 같은 기준을 세운 이유는 저는 풋살이 마냥 좋아 취미로 시작하다가 풋살장을 관리하는 업을 8년 정도 했었고, 지금도 풋살업에 종사하여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시공비 2억 3천만 원 VS 시공비 1억 5천만 원 이면 풋살장 시공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싼가를 생각하며 의심을 하는데 보통 사람들은 2억 3천만 원 업체가 시공비가 무조건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따져보면 어떤 잔디를 썼는지, 토목공사 왜 필요한지, 이 비용은 왜 들 수밖에 없는지를 알게 되는 순간 돈이 없어도 2억 3천만 원의 시공비를 줄이려 업체랑 어떻게든 협의를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바로 위에 소개드린 사례는 제가 직접 경험한 사례로 결과적으로 1억 5천만 원 시공업체를 선정해 토목과 배수를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비가 오면 구장에 물이 빠지지 않아 운영을 못하는 상태고, 재시공비용이 9천만 원 정도 들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무엇이든 선택은 자유지만 선택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됩니다.
500만 원 주고 차 샀는데, 3.3v 마력을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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